월급은 들어왔는데 쓴 것도 없이 사라진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 정체는 대부분 고정비인데, 관리비 따로 통신비 따로 학원비 따로 빠져나가니 합쳐서 얼마인지 아는 사람이 드뭅니다.
※ 2026년 9월 14일 기준으로 확인해 쓴 글입니다.
그래서 항목별로 넣어보면 합계가 바로 나오고, 어느 항목이 평균을 넘는지까지 짚어주는 계산기를 만들었습니다. 아는 칸만 채우셔도 됩니다.
고정비 계산기
평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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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새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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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값 출처는 이렇습니다. 관리비는 K-apt 전용 84㎡ 환산 평균, 전기는 한국전력 주택용 저압 350kWh 기준, 휴대폰은 1인당 통신비 국정감사 자료, 학원비는 초중고 사교육비조사의 참여 학생 1인당 금액, 대중교통은 서울 기후동행카드 일반권, 반려동물은 농림축산식품부 양육 실태조사, 건강보험료는 2026년 직장가입자 월평균입니다.
평균은 참고용입니다. 가구원 수와 집 크기, 사는 지역에 따라 적정선이 달라지니 숫자 하나로 많고 적음을 단정하지 마세요.
한 달 고정비 평균, 한눈에 보기
먼저 전체를 놓고 보겠습니다. 아래는 공식 통계와 요금표에서 뽑은 값입니다. 가구 형태에 따라 해당 없는 칸도 있으니 내 집에 있는 항목만 보시면 됩니다.
| 항목 | 월 평균 | 기준 |
|---|---|---|
| 아파트 관리비 | 약 240,000원 | 전용 84㎡ 전국 평균 |
| 전기요금 | 약 70,600원 | 주택용 저압 350kWh |
| 도시가스 | 겨울 100,000원대 | 계절 편차가 큼 |
| 수도요금 | 약 23,000원 | 서울 4인 가구 18㎥ 기준 |
| 휴대폰 | 56,279원 | 1인당 |
| 인터넷·IPTV | 20,000원대 초반 | 결합 3년 약정 |
| 구독 서비스 | 7,000~17,000원 | 넷플릭스 요금제별 |
| 건강보험료 | 160,699원 | 직장가입자 평균 |
| 학원비 | 604,000원 | 사교육 받는 학생 1인당 |
| 대중교통 | 62,000원 | 서울 기후동행카드 |
| 차량 유지비 | 약 310,000원 | 준중형 세단, 보험 포함 |
| 반려동물 | 121,000원 | 한 마리당 |

아파트 관리비 평균은 24만원입니다
전용면적 84㎡, 이른바 국민평형 기준으로 월 24만원대입니다. 다만 이 숫자는 연중 평균에 가깝고 겨울에는 확 뜁니다. 2026년 1월 전국 아파트 평균 관리비는 28만 812원으로 한 해 전보다 4.3% 올랐습니다.
오른 이유가 갈립니다. 청소·경비 같은 공용관리비는 1.9% 오르는 데 그쳤는데, 난방비와 급탕비, 가스사용료가 묶인 개별사용료가 5.9% 올랐습니다. 관리비가 올랐다고 느끼신다면 대부분 난방 쪽입니다.
지역 차이도 있습니다. 전국 평균이 ㎡당 3,300원 정도인데 서울은 3,800원 선입니다. 같은 84㎡라도 서울이 4만원쯤 더 나옵니다.
우리 집 관리비가 평균보다 많은지 따져본 글은 여기에 있습니다. 난방 방식에 따라 얼마나 갈리는지는 지역난방과 도시가스를 같은 겨울 고지서로 비교한 글에서 다뤘습니다.
전기요금은 350kWh에 7만원입니다
주택용 저압 기준으로 350kWh를 쓰면 청구액이 약 70,640원입니다. 전기요금은 쓸수록 단가가 뛰는 누진 구조라 사용량이 조금만 늘어도 금액이 확 붙습니다.
- 200kWh 이하 — kWh당 120.0원
- 201~400kWh — kWh당 214.6원
- 400kWh 초과 — kWh당 307.3원
7월과 8월에는 냉방 때문에 1단계 한도가 200kWh에서 300kWh로, 2단계 한도가 400kWh에서 450kWh로 넓어집니다. 여름에 에어컨을 돌려도 생각만큼 안 나오는 이유입니다.
4인 가구 평균 사용량을 하나로 못 박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4인이라도 주택 형태, 재택 시간, 가전 수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다만 여름철 4인 가구 평균 사용량이 427kWh로 잡힌 자료가 있습니다. 이 정도면 7~8월에는 약 79,800원, 그 밖의 달이라면 약 99,700원이 나옵니다.
가전 하나가 누진 구간을 얼마나 밀어 올리는지는 전기장판 한 달 전기세를 구간까지 계산해 본 글에 적어 뒀습니다.
도시가스는 평균을 믿으면 안 됩니다
고정비 중에 계절 편차가 가장 큰 항목입니다. 한겨울에 10만원을 넘던 집이 여름에는 7천원대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월 평균 얼마”라는 숫자가 별 쓸모가 없습니다.
제가 실제로 보고 있는 32평 집을 예로 들면, 1월에 104㎥를 써서 109,570원이 나왔고 6월부터 9월까지는 매달 6㎥에서 멈췄습니다. 취사에 가스를 안 쓰는 집이라 여름 사용량이 바닥을 찍은 경우입니다.
고정비를 계산할 때 도시가스는 겨울 금액과 여름 금액을 따로 적어두고 평균을 내시는 편이 실제에 가깝습니다.
통신비는 1인당 5만 6천원입니다
국민 1인당 월평균 통신비가 56,279원입니다. 네 식구면 휴대폰만으로 22만원이 넘습니다.
여기에 집에 들어오는 회선이 따로 붙습니다.
- 인터넷과 IPTV 결합 — 3년 약정 기준 월 2만원대 초반
- 넷플릭스 — 광고형 7,000원 / 스탠다드 13,500원 / 프리미엄 17,000원
- 쿠팡 와우 — 월 7,890원
구독은 하나하나가 작아서 새는 줄 모릅니다. 넷플릭스와 쿠팡 와우만 합쳐도 2만원이 넘고, 여기에 음악과 유튜브까지 붙으면 통신비보다 구독료가 더 나가는 집도 있습니다.
보험료와 건강보험료
2026년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건강보험료는 160,699원입니다. 한 해 전보다 2,235원 올랐습니다. 요율이 7.19%로 0.1%포인트 올랐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도 같이 올랐습니다.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인상됐고, 2033년 13%가 될 때까지 매년 0.5%포인트씩 오릅니다. 월급에서 빠지는 돈이 해마다 조금씩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실손보험료는 갱신 때마다 오르고, 가입한 세대에 따라 인상률 차이가 큽니다. 보험사가 보내는 갱신 안내문에서 내 보험료가 얼마나 올랐는지 확인해 이 칸에 넣어 보세요.
학원비 평균은 60만 4천원입니다
고정비 중에 가장 무거운 항목입니다. 사교육을 받는 학생 기준으로 1인당 월 60만 4천원입니다.
| 구분 | 학생 1인당 월평균 |
|---|---|
| 고등학생 | 793,000원 |
| 중학생 | 632,000원 |
| 초등학생 | 512,000원 |
과목별로는 영어가 28만 1천원으로 가장 많고 수학 27만원, 국어 18만 5천원, 사회·과학 16만 6천원 순입니다.
아이가 둘이면 이 항목 하나로 백만원이 넘습니다. 고정비 계산에서 교육비를 빼놓으면 숫자가 전혀 맞지 않는 이유입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2026년 3월부터 만 4~5세 무상보육이 확대돼 부모 부담이 줄었습니다. 다만 특별활동비 같은 항목은 남아 있어 기관마다 실제 부담액이 다릅니다.
교통비는 차가 있느냐로 갈립니다
대중교통만 타면 서울 기준 기후동행카드 62,000원(청년은 55,000원)으로 끝납니다. 지하철을 하루 두 번 타면 원래 월 9만원대가 나오니 정기권 쪽이 유리합니다.
차가 있으면 자릿수가 달라집니다. 판매가 2,750만원짜리 준중형 세단을 연 1만 5천km 타는 경우로 계산하면 이렇습니다.
- 유류비 — 연 231만 9천원
- 보험료 — 연 약 70만원(예시로 잡은 값)
- 정비비 — 연 약 40만원(예시로 잡은 값)
- 자동차세 — 연 29만 1,200원
합치면 연 371만원, 월 31만원 정도입니다. 여기에 주차비와 통행료는 빠져 있습니다. 차를 한 대 세우는 것만으로 대중교통 다섯 달치가 나갑니다.

놓치기 쉬운 고정비
금액이 작아서 고정비로 안 치다가 합쳐 보면 놀라는 항목들입니다.
- 정수기 렌탈 — 월 1만원대 중반에서 3만원대. 자가관리냐 방문관리냐로 1만원 넘게 갈립니다
- 헬스장 — 월 5~8만원. 필라테스 그룹 수업은 회당 2~5만원
- 반려동물 — 한 마리당 월 121,000원. 개는 135,000원, 고양이는 92,000원입니다. 사료·간식 4만원, 병원비 3만 7천원, 미용 2만 1천원으로 나뉩니다
- 월세와 대출이자 — 이 계산에서는 뺐습니다. 참고로 3억을 연 4%로 빌리면 이자만 월 100만원입니다
합치면 얼마나 될까
네 식구에 아이 하나가 학원에 다니고 차가 한 대 있는 집으로 잡아보겠습니다.
| 묶음 | 금액 |
|---|---|
| 주거 (관리비·가스·전기·수도) | 약 420,000원 |
| 통신·구독 | 약 250,000원 |
| 보험·연금 | 약 290,000원 |
| 교육 | 약 600,000원 |
| 교통 (차 한 대) | 약 310,000원 |
| 그 밖 | 약 150,000원 |
| 합계 | 약 2,020,000원 |

월세나 이자를 더하면 300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아무것도 안 사고 아무 데도 안 가도 매달 이만큼이 빠져나간다는 뜻입니다.
줄일 때는 큰 것부터입니다
고정비를 줄이겠다고 하면 대개 구독 서비스부터 해지합니다. 그런데 넷플릭스를 끊어도 월 13,500원입니다. 관리비가 평균보다 5만원 많은 집이라면 그쪽이 네 배입니다.
순서는 이렇게 잡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 금액이 큰 항목부터 — 교육비, 차량 유지비, 관리비 순으로 봅니다
- 평균보다 많이 내는 항목을 찾습니다 — 절대 금액이 커도 평균 수준이면 더 줄일 여지가 적습니다
- 한 번 손보면 계속 가는 것을 먼저 — 통신 요금제 변경, 보험 리모델링, 렌탈 계약 정리는 한 번 바꾸면 매달 효과가 납니다
우리 집이 어느 항목에서 평균을 넘는지는 눈대중으로 잘 안 잡힙니다. 위로 올라가 항목별로 넣어보시면 어디가 새는지 바로 보입니다. 입력값은 브라우저에만 남고 어디로도 전송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것
고정비와 생활비는 다른가요?
생활비가 더 넓은 말입니다. 식비나 옷값처럼 달마다 달라지는 돈까지 포함합니다. 고정비는 그중에서 안 쓰기로 해도 빠져나가는 부분만 가리킵니다.
저축과 청약도 고정비인가요?
가계부를 쓰는 방식에 따라 갈립니다. 다만 저축은 내 통장에 남는 돈이라 나가는 돈과 성격이 다릅니다. 고정비를 볼 때는 빼고 계산하는 편이 판단하기 쉽습니다.
관리비가 갑자기 오르면 어디를 봐야 하나요?
고지서에서 공용관리비와 개별사용료를 나눠 보세요. 겨울에 오른 것은 대부분 개별사용료, 그중에서도 난방비와 급탕비입니다.
평균보다 적게 쓰면 잘하고 있는 건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평균은 가구원 수와 집 크기, 지역이 뒤섞인 숫자입니다. 혼자 사는 집이 4인 가구 평균보다 적게 쓰는 건 당연합니다. 평균은 어디를 먼저 볼지 고르는 참고선으로만 쓰시는 게 맞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4인 가구 한 달 고정비는 대략 얼마나 되나요?
A. 이 글은 네 식구에 아이 한 명이 학원에 다니고 차가 한 대 있는 집을 예로 듭니다. 주거 약 42만 원, 통신·구독 약 25만 원, 보험·연금 약 29만 원, 교육 약 60만 원, 교통 약 31만 원, 그 밖 약 15만 원으로 합계 약 202만 원이며, 월세나 대출이자는 뺀 금액입니다.
Q. 아파트 관리비 평균은 한 달 얼마인가요?
A. 전용면적 84㎡ 기준 전국 평균은 월 24만 원대입니다. 다만 겨울에 오르며 2026년 1월 전국 아파트 평균 관리비는 28만 812원으로 한 해 전보다 4.3% 올랐고, 전국 평균이 ㎡당 3,300원 정도인데 서울은 3,800원 선이라고 합니다.
Q. 자동차 한 대 유지비는 한 달에 얼마나 드나요?
A. 이 글은 판매가 2,750만 원짜리 준중형 세단을 연 1만 5천km 타는 경우로 계산합니다. 유류비 연 231만 9천 원, 보험료 약 70만 원, 정비비 약 40만 원, 자동차세 29만 1,200원으로 연 371만 원, 월 31만 원 정도이며 주차비와 통행료는 빠져 있습니다.
Q. 고정비를 줄이려면 무엇부터 손봐야 하나요?
A. 글의 순서는 금액이 큰 항목부터 교육비, 차량 유지비, 관리비 순으로 보고, 평균보다 많이 내는 항목을 찾고, 통신 요금제 변경·보험 리모델링·렌탈 계약 정리처럼 한 번 바꾸면 매달 효과가 나는 것을 먼저 하는 것입니다. 넷플릭스를 끊어도 월 13,500원이라 관리비가 평균보다 5만 원 많은 집은 그쪽이 네 배라고 설명합니다.
참고 자료
-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K-apt — 아파트 관리비 통계
- 한국전력 주택용 전기요금표 — 누진 구간과 단가
- KOSIS 국가통계포털 — 가계동향·사교육비 통계
- 국민건강보험공단 — 2026년도 보험료율 기준 안내 — 2026년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율 7.19%(전년 대비 1.48% 인상)와 장기요양보험료율
- 보건복지부 — 2026년 건강보험료율 7.19%로 결정(보도자료) — 직장가입자 월평균 보험료가 2025년 15만 8,464원에서 2026년 16만 699원으로 2,235원 오른다는 결정 내용
- 국민연금공단 — 연금보험료 안내 — 2026년 보험료율 9.5%와 매년 0.5%p씩 인상되어 2033년 13%에 이르는 일정
- 서울시 — 기후동행카드 정책 안내 —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 이용가격(따릉이 미포함 62,000원)과 사용범위
- 정부 부처 브리핑 —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 — 사교육 참여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60만 4,000원 등 조사 결과